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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 가을축제 성황리 개최… (주)일경건축사사무소, 학생들 위해 자전거 10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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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KAIST W9 노천극장에서 열린 ‘2026 전기및전자공학부 가을축제’에서 ‘히EE든 싱어’ 참가자가 가림막 뒤에서 노래하고 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이하 전자과)는 9월 30일 교내 W9 노천극장에서 ‘2026 전기및전자공학부 가을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에는 (주)일경건축사사무소 오석준 대표이사가 약 200만 원 상당의 삼천리 자전거 10대를 경품으로 기부했다. 자전거 경품은 참석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자과 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학부생(복수전공·부전공 포함)과 대학원생 등 전자과 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선선한 가을 저녁, 노천극장은 입장이 시작된 오후 5시부터 자리를 잡으려는 학생들로 붐볐다.

 

기부된 자전거는 두 차례에 걸쳐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교내 노래 경연 ‘히EE든 싱어’의 결승 진출자 4명에게 삼천리 자전거 4대가, 가을축제 경품 이벤트 당첨자 6명에게 삼천리 자전거 6대가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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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경건축사사무소 오석준 대표이사가 기부한 삼천리 자전거가 무대 옆에 놓여 있다. 자전거는 히EE든 싱어 결승 진출자와 경품 이벤트 당첨자에게 전달됐다.

이번 기부는 전자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넓은 캠퍼스를 오가는 KAIST 학생들에게 자전거는 가장 일상적인 이동 수단이다. 그래서 기부 물품으로 자전거가 선택됐다. 학생들의 생활에 곧바로 쓰일 수 있는 물품이라는 점에서 기부의 목적과 경품의 성격이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축제 프로그램도 다채로웠다. 전자과 밴드 동아리 ‘행복회로’의 공연으로 막을 연 무대는 ‘히EE든 싱어’로 이어졌다. 히EE든 싱어는 이름 대신 목소리와 노래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경연이다. 교수가 직접 무대에 올라 학생들과 다섯 고개 퀴즈를 진행한 ‘히EE든 교수’와 ‘맥주 빨리 마시기 게임’도 열려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무대 한편에서는 바비큐 파티가 함께 열려, 학생들은 음식을 나누며 여유로운 저녁을 보냈다.

 

특히 자전거가 걸린 순서마다 객석의 열기는 눈에 띄게 뜨거워졌다. 히EE든 싱어 결승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의 열창에 환호가 쏟아졌다. 행사 막바지의 경품 추첨 시간에는 당첨자가 호명될 때마다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끝까지 자리를 지킨 학생들에게 뜻밖의 행운을 선사한 경품 이벤트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외부의 따뜻한 후원과 학생회의 세심한 준비가 어우러진 이번 가을축제는 전자과 구성원들이 한데 모여 소통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축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전자과 학생회는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환 기자 davidjlee@kaist.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