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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IT융합연구소 출범···삼성종기원과 협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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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IT융합연구소 출범···삼성종기원과 협력 ‘구축’
“삼성과 KAIST 공조하면 해결 못할 사업이 없을 것”

국내 최고 이공계 대학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우리나라 대표 기업 연구소인 삼성종합기술원이 만났다.

KAIST IT 융합연구소는 31일 삼성종합연구소와의 공동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양 기관 간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는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IT융합연구소는 지난 해 말 출범했던 ‘KAIST 연구원’ 산하 5개 핵심 연구소 중 하나. 앞으로 KAIST는 연구소 체제를 통해 국가산업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다양한 실용기술을 개발해 낸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이날 열린 공동워크숍은 양측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KAIST측은 총 5시간 이상의 워크숍 일정을 준비하고, 협력 체제를 위한 다양한 기술 들을 논의했다. 여기에 KAIST 나노종합팹센터 등 원내 시설 및 연구성과에 대한 시연회 등도 이어졌다. 서남표 KAIST 총장을 비롯해 조동호 IT 융합연구소장 등 학내 인사들도 다수 참석했다.

삼성측도 일반적인 기관간 협력체계를 넘어서는 예우를 폈다. 임형규 삼성종기원 원장을 비롯해 총 9인의 임원진이 함께 참석했다. 여기에 8인의 수석연구원 까지 대동해 사실상 종기원의 임원진 대부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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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규 삼성종합기술원장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공조체계를 완성하고, 미래 IT 산업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조동호 소장은 “양 기관은 유비쿼터스, 이동통신 등 관련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며 “IT관련 우수기업인 삼성과 함께 IT 연구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사업방향을 밝혔다.

삼성과는 IT관련 기술과 연계하고, 바이오 등 각종 분야에 대해서는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나간다는 복안이다.

임형규 삼성종기원장은 “기업은 사업화에 집중하다 보니 기반기술 연구가 약하다”면서 “삼성과 KAIST가 공조하면 해결 못할 사업이 없을 것”이라고 말해 양 기관 협력을 적극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KAIST는 10년 후 MIT와 어깨를 나란히 할 대학으로 성장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서 “삼성전자를 포함, 국내 모든 기업이 필요한 실용화 기술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동호 IT융복합연구소장은 정보통신부 PM(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담당한 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KAIST로 복귀하며 IT융복합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다.

다음은 행사에 참석한 삼성종합기술원 임원진 명단

임형규 원장, 강병창 전무, 정봉영 전무, 박승룡 전무, 김창용 상무, 고한승 상무, 김준기 고문, 정민형 상무, 정윤채 상무, 이시화 전문, 박종애 전문, 장경훈 전문, 심용수 전문, 김도균 전문, 이혜정 전문, 허남 전문, 배강수 연구원

<대덕넷 전승민 기자> enhanced@hellodd.com
2007년 01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