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학부 윤은섭(지도교수: 유창동), 조우영(지도교수: 김주영) 박사과정 학생이 2025년 Google PhD Fellowship에 선정됐습니다.
Google PhD 펠로우십은 컴퓨터 과학 및 관련 분야에서 탁월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기술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우수 대학원생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입니다. Google은 “이 프로그램은 박사 과정 연구를 위한 핵심적인 재정적 지원(direct financial support)을 제공하고, 펠로우들에게 Google 연구 멘토(Google Research Mentor)를 배정하여 학계 발전을 위한 Google의 노력을 강화합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이 프로그램은 2009년 이후 300명 이상의 우수 연구자를 배출했으며, 매년 한국에서는 단 3~4명 만이 선발됩니다. 올해는 KAIST 2명, 서울대학교 2명 등 총 4명의 학생이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자연어처리 분야 수혜자로 선정된 윤은섭 학생은 AI 혁신의 중심인 ‘언어와 사고의 융합’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 ‘컴퓨터 비전 기반의 객체 인식 기술’이 인간의 시각 인지(visual perception)에 도전하며 인공지능 혁신의 문을 열었으며, 지난 3년간 ‘자연어처리(NLP)’ 분야는 ChatGPT, Gemini, Claude, DeepSeek 등 대규모 언어모델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발전을 다시 한 번 비약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윤은섭 학생은 “이번 Fellowship 선정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인간과 인공지능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언어 이해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실리콘 리서치(Silicon Research) 수혜자인 조우영 학생은 온디바이스 대화형 인공지능(Conversational AI)을 위한 초저전력·저지연 시스템온칩(System-on-Chip, SoC) 설계에 대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대화형 인공지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SoC 아키텍처를 제안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산 효율과 응답 지연을 동시에 개선하는 방법을 실증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반도체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IEEE ISSCC 2025에 발표되었습니다.
조우영 학생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시스템의 실시간 처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공동 최적화 기법을 심화 연구하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온칩 플랫폼을 구축하는 연구를 진행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펠로우십은 Google.org의 지원(with support from Google.org)으로 운영되며, 선정된 두 학생에게는 미화 10,000달러의 펀딩(funding)과 함께 Google 연구원(Google Researcher)의 1:1 멘토링 기회가 제공됩니다.
두 학생의 이번 성과는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한국 AI 연구의 저변을 확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인공지능 반도체의 시스템 수준 연구를 한층 발전시키고,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개발에 대한 국내 연구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 구글 PhD 펠로우십 홈페이지
https://research.google/programs-and-events/phd-fellowship/#award-recipients-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