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제8회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나정웅 전자전산학과 명예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공학상은 공학을 총4개 분야로 나눠 세계정상 수준의 연구성과를 이뤄낸 과학기술자로 발굴해 포상으로 하는 것으로, 지난 94년부터 한국과학생과 격년으로 시행하고 있다. 수상자에는 대통령 상장과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는 3개 분야에서만 수상자가 나왔다.
전기,전자,컴퓨터 등 제1군 수상자인 나정웅 교수는 전자파의 공진산란을 실험적으로 발견하고 이 원리를 이용해 지하 100m가 넘는 깊이에 직경 2m정도의 땅굴을 찾을 수 잇는 시추공 전자파 레이터를 개발, 휴전선의 제4땅꿀을 발견하는 등의 업적을 이뤘다.
2009.03.18 <디지털 타임즈> 中 안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