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및전자공학부 윤영규교수, 김지원학생(박사과정), 신소재공학과 장재범교수, 왼쪽부터]
전기및전자공학부의 윤영규 교수팀과 신소재공학과 장재범 교수팀의 공동 연구로 기존 기술 대비 5배 이상 더 많은 단백질 마커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멀티 마커 동시 탐지 기술 PICASSO를 개발하였다.
최근 환자별로 암 조직 내부에 발현되는 단백질 마커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에 따라서 암의 예후 및 항암제 반응성 등이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암 조직에서 여러 단백질 마커를 동시에 탐지하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연구팀은 형광 염색을 바탕으로 한 번에 15개 이상, 최대 20개까지의 단백질 마커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인 PICASSO를 개발하였다. 발광 스펙트럼이 유사한 형광 분자들을 동시에 사용하고, 여러 종류의 형광 분자 신호를 정확하게 분리할 수 있는 블라인드 신호 분리(blind source separation)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특수한 시약이나 고가의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아 암의 정확한 진단 및 항암제 개발, 새로운 단백질 마커 발굴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지원 학생과 신소재공학과 서준영 학생, 심연보 졸업생이 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5월 13권에 출판되었다.
(논문명: PICASSO allows ultra-multiplexed fluorescence imaging of spatially overlapping proteins without reference spectra measurements).
[연구성과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