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부 최경철, 최준균 교수님의 연구성과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습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지난 2006년부터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각 부‧처‧청이 선별해 추천한 총 869건의 성과가 후보로 올랐으며,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친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가 선정되었습니다.
정보/전자분야의 우수 성과로 꼽힌 최경철 교수님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세계 최고 수명의 섬유 기반 OLED 개발’ 성과는 사용자의 착용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섬유형 디스플레이를 위해 고안됐습니다.
최경철 교수님이 개발한 섬유 유기 발광 소자(OLED)는 원통 형태의 실 한 가닥 위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구현됐으며, 기존 산업에서 활용 중인 열 증착 장비만으로도 제작할 수 있어 산업과의 연계 및 호환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까지 보고된 섬유 OLED의 최고 구동 수명인 80시간 보다 9배 높은 수준인 최대 72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동작이 가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확보한 기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실 한 가닥에 구현되는 발광 소자와 이를 토대로 구현될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발광 소자뿐만 아니라 센서, 배터리 등 다양한 전자소자의 섬유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웨어러블 전자섬유 개발을 촉진시킬 핵심 기술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착용하는 의류형 디스플레이를 통한 의료 및 안전산업의 혁신은 물론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와 산업에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정보/전자분야의 우수 성과로 함께 이름을 올린 최준균 교수님의 ‘IoT 트러스트 인에이블러 기술 개발 및 국제 표준 선도’ 성과는 신뢰있고 안전한 지능형 IoT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개발됐습니다.
최준균 교수님이 개발한 IoT 생대계의 구축을 위한 트러스트 모델링 알고리즘은 정보통신기술분야의 최고위 국제기구인 ITU-T에서 IoT 데이터의 트러스트 프레임워크 및 신뢰기반 서비스 제공 구조에 대한 국제 표준안(Y.3057, Y.3058, Y.3060) 3건의 표준안승인을 확보한 기술입니다.
특히, 국제표준화 기고서 49건 제출 중 38건이 채택이라는 높은 채택률을 보이며 글로벌 표준 정립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러한 표준화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개발된 트러스트 분석 및 IoT 기기 운영기술 등은 mrnlF 상위 SCI 국제학술지에 10 건 이상을 포함한 총 17건의 논문으로 게재됐고, 총 9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되어 기술의 혁신성과 실용성을 아울러 보여준 우수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