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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EE@SPECTRUM 평전 출판 기념 김충기 명예교수 특별 강연 성료

KAIST 전기및 전자공학부 김충기 명예교수의 10월 6일(목) “공학자의 마음”이라는 특별강연이 교내외 귀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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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사진]
김충기 명예교수는 이론과 실습이 균형을 이룬 첨단 반도체 연구와 교육으로 1, 2세대 한국 반도체 주역들을 키워내어,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전자공학자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의 한 학술지(IEEE Spectrum)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대부, 김충기는 어떻게 한국이 반도체 강국이 되도록 기여했나”라는 제목의 장문의 기고문이 게재되었다

(작성자: 김동원 前 KAIST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장). 기고문은 김충기 교수의 일생과 업적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https://spectrum.ieee.org/kim-choong-ki)

한국전자산업의 대부, 과학기술유공자, 전문가들의 참스승, 반도체 신화 등 많은 호칭들이 김충기 명예교수와 만나면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반도체는 대한민국 산업과 안보에 영향을 끼치는 전략물자이며, 자동차, 우주선 등 미래 산업의 필요불가결한 상수(常數)가 되었다. 특별강연에는 이광형 총장의 기념동판 증정이 진행되었다. 김충기교수는 본 강연을 통해 후학들에게 “공학자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나 개인의 성취와 내가 살아가는 공동체,
가장 크게는 우리나라의 발전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고민하며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행사를 총괄한 전기및전자공학부 강준혁 학부장은 IEEE@SPECTRUM에서 한 인물의 일대기를 이렇게 자세히 다룬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COVID 19의 어려운 상황에서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출범한 의미있는 시점에 거인의 어깨에서 세상을 볼 기회를 마련하여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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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종료후 다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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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기교수 정년기념으로 저술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삶 중 공학도에 바치는 글
 
공학자는 과학적인 지식을 응용하여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은 하는 사람인데, 이 활동이 경제적을 타당성 있는 활동이어야 한다.
공학자는 과학과, 인간과 경제(돈)를 함께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과학자는 자연의 진리를 탐구하지만 자연을 설계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공학자는 인간을 위해 무엇인가 설계를 한다.
설계는 창의적인 활동이다. 공학자는 창의성을 발휘하여 인간에 도움을 주는 그 무엇을 설계할 때, 그 설계가 성공적으로 현실로 나타날 때, 큰 기쁨을 느낀다.
공학자가 설계를 하다 보면 자연의 새로운 진리를 찾을 수도 있고, 과학자가 자연의 진리를 깨닫다 보면 인간을 위해서 그 진리를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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