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박사 |
KAIST 전자전산학부 BK정보기술사업단 박사후연구원 김동현 박사(金東賢, 29세, 지도교수:김이섭)가 IT분야 세계적 기업 Qaulcomm사에 입사하였다. “저비용 삼차원 그래픽스 레스터리제이션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구현”이란 주제의 논문으로 2006년 8월 박사학위를 받은김동현 박사는 12월 10일부터 Qualcomm 샌디에고 본사에 Senior Engineer로 근무할 예정이다.
Qualcomm사는 미국 100대기업으로 선정된 세계적 기업이며, 디지털 무선통신 서비스의 핵심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원천기술로 세계를 장악한 IT(정보기술) 기업으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휴대폰 판매의 5%의 로열티를 받고 있는 회사이다.
졸업 후 BK지원으로 박사후연구원으로 1년 동안 근무하였던 김동현 박사는 2005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었던 ISSCC학회에 “초당 13억 텍셀을 처리하는 3D 그래픽스 파이프라인을 가지는 가전기기용 시스템-온-칩”관한 논문을 발표하였고, 이에 Qualcomm사에서 관심을 가지고 박사를 영입하였다.
특히, 김동현 박사는 높은 수준의 학자, 운동선수, 예술가, 사업가에게만 발급되는 ‘특별한 능력의 외국인(O Visa for alien with extraordinary ability)’을 위한 취업비자(O-1)를 받았다. 올해 미국 전문직 취업비자(H-1B)가 조기 마감되어 취업이 힘든 상황에서 학술적 경력을 인정받아 O-1비자를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김동현 박사는 ‘박사졸업 후 BK사업에서 인건비를 지원받아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었고, 박사 기간동안 수행했던 연구를 발전시키고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ISSCC학회 참석 또한 BK 지원으로 가게 되었으며 덕분에 이처럼 좋은 결과를 안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IT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장래 국내 전자업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