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3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손영익 교수에게 국내 양자 생태계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손영익 교수는 양자통신의 핵심 기술인 양자중계기 개발을 수행하여 해당 연구가 세계 최초로 대기업의 양자 기술 주력 플랫폼으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범용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 연구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지목한 양자과학기술의 글로벌 연구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국제 행사로,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양자과학기술 분야 석학인, 양자 얽힘 현상을 규명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미국의 ‘존 클라우저’ 교수와 양자 암호를 발명한 ‘찰스 베넷’ IBM 연구소 연구위원, 양자 컴퓨터 개발의 중요한 계기가 된 ‘쇼어 알고리즘’의 ‘피터 쇼어’ MIT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는 올해를 대한민국 양자 대도약의 원년으로 보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과 노력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손영익 교수는 10년 이상의 양자컴퓨팅 및 통신 분야 연구 개발 경력을 보유한 양자정보 기술 분야 전문가로서, 현재 KAIST-Harvard 양자기술국제협력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양자정보과학기술은 기존의 고전정보 대비 보다 효율적인 연산, 보다 안전한 암호통신 등 정보처리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 기대되는 미래 유망 분야로 알려져 있다.
[시상식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