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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서창호, 최경철 교수 2023 IEEE 석학회원 선임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이광형)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서창호 교수와 최경철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의 2023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는 1995년 김충기 명예교수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이후 20명의 교수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되었다.

2023년처럼 2명의 석학회원이 동시 선임된 것은 2008년 이주장교수와 유회준교수, 2009년 경종민교수, 김종환교수, 송익호교수, 2016년 조규형교수와 김정호교수가 선임된 이래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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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호 교수, 최경철 교수, 왼쪽부터 이름순]

 

서창호 교수는 무한용량 통신기법과 최적의 분산저장시스템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서 교수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 학사 및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버클리)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정보이론의 선구자 클로드 섀넌이 제기한 해당 분야의 난제를 해결한 연구 실적으로 화제가 됐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를 비롯 UC버클리 등에서 각종 논문상을 수상한 그는 2011년 박사학위를 받고 MIT에서 1년가량 박사후연구원을 지낸 뒤 2012년부터 모교인 카이스트로 돌아와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에는 IEEE Information Theory Society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최경철 교수는 디스플레이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플렉시블 및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최경철 교수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 학사/석사 및 박사학위를 마쳤고, 미국의 창업 회사 및 국내 대기업 등에서 디스플레이 소자 개발을 하였으며, 2005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부임하여, 입는 OLED 디스플레이 및 플렉시블 OLED 소자에 대한 연구와 이들을 응용한 바이오메디칼 연구를 진행하여, 상처치료용 OLED 패치 기술과 옷 OELD로 소아 황달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최경철 교수는 2018년 Merck 상, 2022년에는 UDC Innovative Award을 수상하였다.

 

IEEE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 전자, 컴퓨터, 통신 분야 학회다. 160여 개국에서 40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석학 회원(Fellow)는 탁월한 개인 연구업적,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개의 평가 기준 심사를 거쳐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한다.

 

서창호 교수는 정보이론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 개발에 주력 중인데, 최근에는 편향성이 있는 데이터로도 공정한 판단을 내리는 인공지능을 개발하여 Google Research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구글과는 AI 교육과정 공동개발의 일환으로 수업 교재를 개발하여, 이를 textbook(“convex optimization for machine learning”)으로 발간하였다. 향후 신뢰할 수 있는 AI 이외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질병예측 AI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며,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외에 일반인들을 위한 AI 서적을 쓸 계획이다.

 

최경철 교수는 향후 상처 치료용 OLED 패치의 제품 생산을 위해 설립한 KAIST 연구소기업과 공동으로, 상용화 기술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며, 웨어러블 OLED 광치료 기술을 치매 치료 및 우울증 치료 등의 연구도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