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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철 교수]KAIST, 세계 최고효율 PDP 원천기술 개발 – 발광효율 4배 높여···일본·미국 원천기술 대체

▲ 최경철 교수님과 학생들

발광효율 4배 높여···일본·미국 원천기술 대체

디지털 TV 등 영상장치 화면을 제작에 사용되는 PDP(Plasma Display Panel)의 전력 소모를 대폭 저감할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 전자공학과 최경철 교수팀은 PDP의 새로운 셀 구조와 구동 방식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PDP의 발광 효율을 현재보다 4배 이상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오는 5월 21일 세계적인 정보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 초청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기존의 PDP의 발광 효율은 1와트(W) 당 1.5에서 2루멘(lm)이었지만, 최 교수 팀이 개발한 원천 기술을 적용하면 1와트당 8.4루멘으로 4배 이상의 고효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DP는 다른 디스플레이 소자에 비해 전력소비가 많은 것으로 인식돼 왔다. PDP 셀 내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져 발광 효율이 낮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국내 PDP 개발 업체들은 일본 후지쯔사가 개발한 3전극 셀 구조 및 구동 방식을 사용해 왔으나, 최 교수팀은 새롭게 4전극 셀 구조를 개발해 마이크로 플라즈마를 효과적으로 제어, 발광효율 향상에 성공했다.

또, 기존의 3전극 구조와 다르게 셀 의 두 개의 유지 전극 사이에 보조 전극을 삽입했다. 이 보조 전극을 통해 PDP 셀 내의 마이크로 플라즈마를 제어함으로 효율을 향상시켰으며, 아울러 셀 구조를 안정되게 표시할 수 있는 신구동 방식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최 교수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일본 및 미국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도 고효율의 PDP TV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풀 HD TV에 성공적으로 적용할 경우 상업적 경쟁력이 극대화될 것’이라 밝혔다.

현재 이 기술은 국내 특허 1건을 등록했으며, 국제 특허 1건과 국내 특허 2건을 출원 중이다.

[출처:대덕넷]

pdp panel
▲ 초고효율 PDP 데스트 패널의 발광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