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삼성전기 ‘신성장동력 확보’위해 MOU
KAIST(총장 서남표)와 삼성전기(대표이사 강호문)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활동에 나섰다.
양 기관은 10일 KAIST 교내 제1회의실에서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전력전자 연구센터와 패키징(Packaging) 연구 센터를 개소했다.
이로써 삼성전기와 산학협력으로 운영되는 KAIST의 연구센터는 지난 2005년도에 문을 연 무선기술 연구센터를 포함해 모두 3개로 늘어나게 됐다.
전력전자 연구센터는 평판디스플레이 전원 분야의 고효율, 고전력 서버용 전원 장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서는 연구원 재교육과 산업현장 체험을 통한 맞춤형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패키징 연구센터는 패키징 분야의 품질개선과 차세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한다. 패키징 기술은 집적화, 시스템화, 모듈화 되어가는 전자부품 산업의 핵심 분야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모범적인 산학연구와 학생교육으로 상호 위상을 높이며, 보다 큰 연구 성과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학 간의 성공적인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기가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KAIST가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