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KAIST Research day 에서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창익교수가 융합연구상을 수상하고, 정재웅교수가 현우KAIST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김창익교수, 정재웅교수, 왼쪽부터]
김창익교수는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 기술을 이용하여 현 인류세의 지구현상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인류세는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지구시스템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서 새로운 지질시대를 구분할 정도가 되었음을 가리키는 과학적인 개념이다. 기후위기, 생태위기 모두 인류세의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김창익 교수는 인공위성 사진, 컴퓨터 모델링,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등 손상된 지구의 상태를 파악하고 모니터링하는 연구를 해왔다. 또한 AI 를 이용한 디지털 생태연구의 일환으로 인문지리학자, 생태학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DMZ 내의 희귀 동물 검출 시스템을 개발했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두루미, 재두루미, 쇠기러기를 분류함과 동시에 개체수를 세는 딥 네트워크를 개발하였다. 이는 DMZ 와 철원 지역의 멸종위기 동물을 지속적이고 자동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는 의미있는 연구이다.
정재웅교수는 인류의 난제 중 하나인 뇌 질환 극복을 목표로 사물인터넷(loT) 기반의 무선 원격 뇌 신경회로 제어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하여 뇌연구 및 뇌질환 치료 자동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무선 충전이 가능한 부드러운 뇌 이식용 기기를 개발하는 등 해당 분야를 선도해왔다. 본 연구들은 2021 년 의공학 분야 세계 최고 학술지인 `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및 ‘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 에 발표되었다. 본 기술은 KAIST 정재웅교수 연구팀 주도로 미국 워싱턴대 의대와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국내외 60 개 이상의 언론에 보도되며 많은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