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웅 교수 연구실 이시목 학생, 2023 MRS Spring Meeting Best Poster Award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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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 교수, 박사과정 이시목 학생, 왼쪽부터]

 

정재웅교수 연구실의 이시목 박사과정 학생이 2023 MRS Spring Meeting에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하였다.

 

MRS(Materials Research Society) Meeting은 80개 이상 국가에서 물리, 화학, 생물 등을 포함한 재료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재료학회에서 주관하는 학술대회이다.

 

이번 2023 MRS Spring Meeting은 재료 과학의 미래에 대한 창구 역할은 물론 학계 관련자 및 업계 종사자들에게 기술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심포지움이 결합된 학술 대회로 지난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었다.

 

약 5500명이 참석하고 1382개의 포스터가 발표되었으며, 이 중 18개의 포스터가 Best Poster Award로 선정되었다.

 

이시목 학생은 “Adaptive Electronic Skin with High Sensitivity and Large Bandwidth based on Gallium Microdroplet-Elastomer Composite” 주제의 포스터를 발표하였고,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는 액체 금속 갈륨을 기반으로 인간 피부의 민감도와 압력 감지 범위를 뛰어 넘는 전자 피부 제작 기술을 제시하여 추후 헬스 케어, 로봇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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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식 사진, MRS Meeting Chair 이태우 교수, 이시목 학생, 정재웅 교수, 왼쪽부터]

최준일 교수, 명현 교수, IEEE VTS Distinguished Lecturer 선정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준일, 명현 교수가 국제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이동체공학학술회(Vehicular Technology Society, VTS)가 지원하는 ‘저명 강연자(Distinguished Lecturer)’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5년까지 2년간 Distinguished Lecturer로 활동하게 되었다.
 
IEEE VTS는 이동체와 관련된 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서매년 해당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세계 석학 수 명을 Distinguished Lecturer로 선정하여 전세계 90여개의 지부(chapter)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학회 회원들에게 최신의 연구 동향 및 우수 성과들에 관한 지식을 얻고 Distinguished Lecturer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준일 교수는 차세대 무선통신 시스템 분야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기계학습을 활용한 통신시스템’ 및 ‘지능형 반사판 기반의 통신 시스템’을 주제로, 명현 교수는 로봇 자율 주행 분야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로봇 자율 주행핵심 기술 및 응용”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교수

명현 교수 연구팀, 안 보고도 계단을 성큼성큼 걷는 ‘드림워커’ 기술 개발

1. 연구팀이 개발한 제어기 드림워크의 개요도
 
 
– 시각 및 촉각 정보 없이 비정형 환경 보행이 가능한 인공지능 심층 강화학습 기반 보행 로봇 제어기술 ‘드림워크’ 개발
– ‘드림워크’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사족보행 ‘드림워커’ 로봇 양산 가능
– 화재와 같은 재난으로 인한 비정형 환경 탐사 임무 수행 등에 활용 기대
 
연기가 자욱해 앞이 안 보이는 재난 상황에서 별도의 시각이나 촉각 센서의 도움 없이 계단을 오르내리고 나무뿌리와 같은 울퉁불퉁한 환경 등에서 넘어지지 않고 움직이는 사족보행 로봇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팀(미래도시 로봇연구실)이 다양한 비정형 환경에서도 강인한 `블라인드 보행(blind locomotion)’을 가능케 하는 보행 로봇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사람이 수면 중 깨어서 깜깜한 상태에서 화장실을 갈 때 시각적인 도움이 거의 없이 보행이 가능한 것처럼, 블라인드 보행이 가능하다고 해서 붙여진 ‘드림워크(DreamWaQ)’기술을 개발하였고 이 기술이 적용된 로봇을 ‘드림워커(DreamWaQer)’라고 명명했다.
즉 이 기술을 탑재하면 다양한 형태의 사족보행 로봇 드림워커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드림워커(DreamWaQer) 로봇은 실험실 환경뿐 아니라, 연석과 과속방지턱이 많은 대학 캠퍼스 환경, 나무뿌리와 자갈이 많은 야지 환경 등에서 보행 시 지면으로부터 몸체까지 높이의 3분의 2 (2/3) 정도의 계단 등을 극복함으로써 강인한 성능을 입증했다.
 
또한 환경과 무관하게, 0.3m/s의 느린 속도부터 1.0m/s의 다소 빠른 속도까지도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함을 연구팀은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 마데 아스윈 나렌드라(I Made Aswin Nahrendra)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유병호 박사과정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오는 5월 말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ICRA(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 채택되어 발표될 예정이다. (논문명: DreamWaQ: Learning Robust Quadrupedal Locomotion With Implicit Terrain Imagination via Deep Reinforcement Learning)
 
개발된 드림워크를 탑재한 보행 로봇 드림워커의 구동 및 보행 영상은 아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인 영상: https://youtu.be/JC1_bnTxPiQ 

-쿠키 영상: https://youtu.be/mhUUZVbeDA0 

 

1. 왼쪽부터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이 마데 아스윈 나렌드라I Made Aswin Nahrendra 박사과정 유병

(왼쪽부터) 명현 교수, 이 마데 아스윈 나렌드라(I Made Aswin Nahrendra) 박사과정, 유병호 박사과정, 오민호 박사과정. 맨 앞에는 드림워크 기술이 탑재된 사족보행 로봇 드림워커.
 
 
[언론보도]
전자신문 : KAIST 보행로봇, 앞이 안보여도 계단 오르고 걷는다 – 전자신문 (etnews.com) 
헤럴드경제 : “보이지 않는데도 높은 계단 척척…카이스트, 新로봇제어 기술 개발”-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김상현 교수 연구팀, 발열 40% 낮춘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기술 구현

KAIST, 발열 40% 낮춘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기술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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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택시 구조 변경 기술로 소자 효율 저하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함을 제시하고,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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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교수, 백우진 박사과정]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소자의 크기가 마이크로미터(μm, 백만분의 1미터) 정도의 크기를 갖는 마이크로 LED의 소형화될 때 소자 효율이 저하되는 현상을 재규명하고 이를 에피택시 구조 변경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함을 제시했다.
 
에피택시 기술이란 마이크로 LED로 사용되고 있는 초순수 규소 혹은 사파이어 기판을 매개체로 삼아 그 위에 발광체로 쓰이는 질화갈륨 결정체를 쌓아 올리는 공정을 말한다.
 
마이크로 LED는 OLED 대비 우수한 밝기, 명암비, 수명이라는 장점이 있어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에 ‘The Wall’이라는 마이크로 LED를 탑재한 제품을 상용화했고 애플은 2025년에 마이크로 LED를 탑재한 제품이 상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마이크로 LED를 제작하기 위해선 웨이퍼 위에 성장된 에피택시 구조를 식각 공정을 통해 원기둥 혹은 직육면체의 모양으로 깎아서 픽셀들을 형성하는데 이 식각 과정에는 플라즈마 기반의 공정이 동반된다.
 
그러나 이러한 플라즈마들은 픽셀 형성 과정에서 픽셀의 측면에 결함들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픽셀 사이즈가 작아지고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픽셀의 표면적 대 부피의 비율이 상승해 공정 중 발생하는 소자 측면 결함이 마이크로 LED의 소자 효율을 더 크게 감소시킨다는 설명이다.
 
이에 측면 결함을 완화 혹은 제거하는 것에 많이 연구가 진행됐지만 이러한 방식은 에피택시 구조를 성장한 뒤 후공정으로 진행해야 하는 만큼 개선의 정도에 한계가 존재한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LED 소자 동작 시 에피택시 구조에 따라 마이크로 LED의 측벽으로 이동하는 전류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규명했고, 이를 기반으로 측벽 결함에 민감하지 않는 구조를 설계하여 마이크로 LED 소자 소형화에 따른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했다.
 
또 제시된 구조는 디스플레이 구동 시 발생하게 되는 열을 기존 대비 40% 정도 낮출 수 있어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상용화를 위한 연구로써 큰 의미를 갖는다.
 
김상현 교수는 “이번 기술 개발은 마이크로LED의 소형화의 걸림돌이었던 효율 저하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에피택시 구조의 설계로 해결한 데에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활용될 것이 기대된다”고 했다.

 

 

[언론기사]

(워크투데이) : KAIST, 발열 40% 낮춘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기술 구현 – 워크투데이 (worktoday.co.kr) 

(충청뉴스) : KAIST, 발열 40% 낮춘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기술 구현 – 충청뉴스 (ccnnews.co.kr) 

김용대 교수 연구팀, 보이스피싱 심박스 탐지 원천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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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대 교수 연구팀, LTE 망에서 일반 휴대전화와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심박스를 구분해내는 탐지 원천 기술 개발
– 심박스와 휴대전화 단말기가 가지는 고유 특성을 기반으로 심박스와 휴대전화 구분
– 심박스 등록제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 경우 향후 보이스피싱 범죄를 효과적으로 차단 가능할 것으로 기대
 
 
 
1.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
[김용대 교수]
 
보이스피싱에 심박스가 악용될 경우 해외에서 온 인터넷전화가 한국 내의 번호로 인식되는 발신 번호 조작에 활용될 수 있다.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 연구팀이 이동통신사가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심박스를 식별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휴대전화 등 모든 단말기는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때 지원 가능한 기능을 이동통신망에 전달한다. 김용대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기능 중 1,000여 개를 이용해 이동통신 단말 기종을 구분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100여 개의 이동통신 단말들의 기종을 분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이 기술을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심박스에 적용했을 때 일반 휴대전화와 심박스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논문의 공동 제1 저자인 오범석 KAIST 연구원은 “100여 개의 이동통신 단말들을 이용해 휴대전화와 심박스가 잘 구분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실제 보이스피싱 기술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과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ˮ 라고 말했다.

김용대 교수는 “합법적으로 심박스를 사용하는 사업 또한 존재하며 이동통신사에서 심박스를 탐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중 불법적으로 이용되는 심박스를 골라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심박스 등록제가 필요한데 보이스피싱 목적이 아닌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심박스들은 사업 목적에 대해 등록을 하면 되고 그렇지 않은 심박스는 미등록 심박스이므로 적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언론기사]

(연합뉴스) : ‘보이스피싱 꼼짝마’ KAIST, 불법 중계기 탐지 원천기술 개발 | 연합뉴스 (yna.co.kr) 

(동아사이언스) : 보이스피싱 악용되는 ‘국제전화번호 변환’ 탐지 기술 개발 : 동아사이언스 (dongascience.com) 

(아주경제): KAIST, ‘심박스’ 탐지 원천기술 개발… 보이스피싱 예방 기대 | 아주경제 (ajunews.com) 
 
 
 

유회준 교수, ISSCC 반도체 설계 최고 권위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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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 >

 

국제고체회로학회(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이하 ISSCC)는 세계 반도체올림픽이라고 불리며 70주년 기념식을 올해 2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가 63편의 논문을 발표한 실적으로 동양인으로서 유일하게 톱5에 들어 최다 논문 발표자로 선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유 교수는 ISSCC의 설립 41년이 지난 1995년에 현대전자(現 SK하이닉스)에서 세계 최초로 256M SDRAM을 개발한 뒤 이를 동 학회에서 한국 최초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유 교수 연구팀은 KAIST로 옮겨 2000년부터 2023년까지 62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동 학회에서 총 6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1996년에 유 교수가 집필한 `DRAM의 설계’라는 책은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기술자들의 필독서로 활용됐다. 또한, 동 학회에서 DRAM 관련 반도체에 대해 5편, 바이오메디컬용 반도체 및 저전력 무선 통신용 칩에 대해 총 26편, 증강현실(AR)용 웨어러블 반도체에 대해 총 14편 발표했다. 특히 2008년부터 인공지능 반도체를 연구하기 시작해 2014년 세계 최초로 DNN 가속기를 발표하는 등 올해까지 총 18 편의 인공지능(이하 AI) 반도체 관련 연구 결과를 동 학회에서 발표했다. 아울러, 아시아 교수로는 최초로 2019년 AI 반도체에 관련한 ISSCC 기조강연자로 초청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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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2. 70주년 기념 ISSCC 수상 모습 >

 

올해는 특히 트랜지스터의 발명 75주년이기도 한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국제전기전자공학회 (IEEE) 전자소자학회/고체회로학회 (EDS/SSCS) 에서 10인의 대표강연자를 선정하여 세계 순회 강연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 중 1인으로 유 교수가 선정됐다. 또한 올해는 모든 반도체 제조에 이용되는 모스펫(이하 MOSFET)발명 60주년이기도 한데 MOSFET의 발명자인 강대원 박사를 기리는 강대원 상을 올해 2월 14일에 한국반도체 학술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ISSCC 학회에서는 DRAM을 이용한 지능형 반도체(이하 PIM 반도체)인 다이나플라지아(DynaPlasia), 뉴로모픽 반도체인 스파이크 인공신경망(SNN, Spike Neural Network)과 기존의 합성곱 인공신경망(CNN,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결합해 저전력으로 동작하는 상보 심층신경망(C-DNN), 그리고 3차원 영상 제작 및 가속의 혁명을 가져올 NeRF(Neural Radiance Fields) 가속 칩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총 3편의 혁신적인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논문들을 발표하여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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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3. ISSCC 상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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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4. 수상자 목록 >

 

유 교수의 연구 결과에 대해 일본 동경대 전자공학과 학과장인 타케우치 교수는 “항상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연구를 발표하는 것이 존경스럽다”고 했으며 미국 MIT 공대 학장인 아난싸 찬드라카산 교수는 “끊임없이 좋은 연구 결과를 내는 그 비결을 알고 싶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유 교수의 연구 결과는 삼성전자에 기술이전 되기도 했고, 특히 5개의 국내 대표 AI 반도체 벤처 창업들이 있다. 이중 `리벨리온’은 최근 챗GPT용 가속 인공지능 칩인 아톰칩(ATOM)을 개발해 KT와 함께 상용화를 하고 있으며 `모빌린트’는 자동차용 인공지능 칩을 개발하여 2023년 CES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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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5. 강대원 상 수상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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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6. 강대원 상 상패 >

 

유회준 교수는 2022년 6월에 과기정통부의 지원으로 PIM반도체 설계연구센터(AI-PIM)을 KAIST에 설립해 한국의 PIM반도체 연구의 허브로서 한국 메모리 산업, 시스템 반도체 기술의 업그레이드와 미래 도약 발판을 위해 아직도 왕성한 연구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심현철 교수 연구팀,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파트너십 체결

KAIST는 현대자동차와 ‘고속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2월 23일 체결했다.
심현철 교수팀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현대차가 KAIST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KAIST는 고속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전문 지식과 경험 등을 공유하고 홍보에 협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월 23일(목),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현대차 성낙섭 상무와 KAIST 심현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및 연구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낙섭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경영기획실장(상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고속 자율주행에 관한 연구가 고속 차량뿐 아니라 일반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성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KAIST 심현철 교수팀의 고속 자율주행 기술 연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심현철 교수는 “2010년부터 국내 자율주행대회를 계속 개최하고 여러 대학의 연구를 지원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향후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는 이번 지원에 힘입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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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2023 자율주행대회에 참가하는 KAIST 레이싱 팀 (팀장: 나성원, 팀원: 문성우 남현욱 류찬회 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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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0월 23일, Indy Autonomous Challenge에 참가한 9개 팀. (KAIST 팀은 앞열 오른쪽)
 
 
 

전기및전자공학부, 제29회 휴먼테크논문대상 “대학부문 최다 수상학과” 선정

전기및전자공학부가 제29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금년에도 ‘대학부문 최다 수상학과’로 선정되었다.

제 29회를 맞이한 휴먼테크논문대상은 삼성전자가 주최하며, 1994년 이래로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선정하는 논문상이다.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는 개별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개인상 이외에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대학 및 고교(급)에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대학부문 최다 수상학과’로 선정되면 부상으로 1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해년마다 전기및전자공학부가 최다 수상학과로 선정되고 있으며, 올해 금상 등 9편의 수상논문이 선정되었다.

수상내역은 아래와 같다.

 

분과 수상 주저자 공저자1 공저자2 공저자3 지도교수 논문제목
Circuit Design 금상 양제 김재영 임석빈 이석진 김주영 JNPU: A 1.04 TFLOPS Joint-DNN Training Processor with Speculative Quantization and Triple Heterogeneity
Circuit Design 은상 김상진 이지용 엄소연 조우영 유회준 DynaPlasia: An eDRAM In-Memory Computing-based Reconfigurable Spatial Accelerator with Triple-mode Cell
Circuit Design 동상 이민수 채종윤     문건우 A PWM Resonant Converter with Near-Zero-Ripple Input Current and High Efficiency for Fuel Cell Applications
Circuit Design 동상 한동현 류준하 김상엽 김상진 유회준 MetaVRain: A 133mW Real-time Hyper-realistic 3D NeRF Processor with 1D-2D Hybrid Neural Engines for Metaverse on Mobile Devices
Communication & Networks 은상 김재홍 이윤헌 임휘준 정영목 한동수 Co-optimizing for Flow Completion Time in Radio Access Network
Communication & Networks 동상 김재한 유명성     신승원 Heimdallr: Fingerprinting SD-WAN Control-Plane Architecture via Encrypted Control Traffic
Computer Science & Engineering 은상 김태현       박경수 Rearchitecting the TCP Stack for I/O-Offloaded Content Delivery
Physical Devices & Processes 동상 이용복 김태수 이소영   윤준보 Sub-10 fJ/bit Radiation-hard Nanoelectromechanical Non-volatile Memory
Signal Processing 장려상 신욱철 이경현     권인소 Spectral-Invariant Monocular Depth Estimation 

명현 교수 연구실, ‘제18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KRoC 2023)’ 수상자 배출

명현 교수 연구실에서 ‘제18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KRoC 2023)’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학술대회명18회 한국로봇종합학술대회 (KRoC 2023)

-일시: 2023/2/15 ~ 18

-장소강원도 휘닉스 평창

-참석인원: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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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일반 부문 우수논문상]

제목특징선 기반 SLAM을 위한 소실점 정보의 Loss 함수 개발

저자임현준·명현

부상상금 20만원

 

[RED Show 일반 부문 우수상]

제목전장 상황에서의 무인정찰을 위한 자율비행 드론

저자이응창·Aswin Nahrendra·최준호·이승현·명현

부상상금 20만원

 

[RED Show 학부생 부문 우수상]

제목: B2Bot Biomimetic Beetle Robot Capable of Walking and Flying

저자이준·이준석·최덕규·명현

부상상금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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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사진_포스터 일반 부문 우수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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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사진_ RED Show 일반 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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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사진_ RED Show 학부생 부문 우수상]

 

-관련 기사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840

-관련 기사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843

 

유회준, 조병진 교수, ‘강대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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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준 교수, 조병진 교수] 
 

유회준 교수는 반도체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256메가 SD램을 세계 최초 개발하고, AI 반도체 개발의 근간을 마련했다. 그는 AI 반도체를 구현하기 위한 심층신경망(DNN)이 업계 관심을 모으기 전부터 관련 연구를 매진했다. 지능형 시각 프로세서, 신경망처리장치(NPU), 뉴로모픽 프로세서 발전에 공헌했다. 구체적으로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뉴런 신경망’을 모방한 네트워크를 지능형 시각 프로세서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과 컴퓨팅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사물인식과 자연어 처리 등에 필수적인 DNN을 기반으로 NPU를 개발, 저전력 AI 반도체 시장의 지평을 열었다. 유회준 교수는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기조연설을 맡은 바 있다.

또 기업과 학계가 협력, 차세대 메모리로 불리는 프로세싱인메모리(PIM) 기술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를 지난해 설립했다. 

 

조병진 교수는 반도체 소프트브레이크다운(SBD) 현상을 최초로 발견하고 그 기제(매커니즘)를 밝혀냈다. 소프트브레이크다운은 반도체 게이트 절연막에 누설 전류가 흐르는 절연 파괴 현상이다. 트랜지스터 핵심 요소인 게이트 절연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반도체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 조병진 교수는 고유전체 연구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고유전체는 기존 실리콘산화물 절연막을 대체, 누설 전류를 최소화하는 물질로 수요가 늘고 있다.

조병진 교수는 고유전체를 처음으로 전하트랩형 메모리에 적용하는 등 반도체 발전에 기여했다. SK하이닉스와 주성엔지니어링 등과 함께 고유전체를 적용한 D램 제품 개발에도 공헌했다. 반도체 분야 논문은 600편이 넘는다. 

참고로 ‘강대원상’의 고 강대원 박사는 현재 반도체 트랜지스터 대세로 자리잡은 ‘금속산화막반도체전계효과 트랜지스터(MOSFET)’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반도체 트랜지스터 미세화와 대량 생산에 공헌했다. 또 낸드 플래시 메모리 핵심 기술인 플로팅 게이트 개발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