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및전자공학부 최성율 교수 연구팀, 멤리스터로 ‘뉴로모픽 칩’ 효율성 극대화 기술 구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성율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뇌를 모사한 ‘뉴로모픽 칩’ 소자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들을 구현했다.

멤리스터(비휘발성 메모리소자)를 이용한 새로운 뉴런 모사 소자를 구현한 결과다.

 

 

연구팀

<관련 연구를 진행한 연구진. 사진 왼쪽부터 최성율 KAIST 교수, 오정엽 KAIST 박사과정, 장병철 경북대 교수, 김성규 세종대 교수>

 

소자 면적을 줄이고 동작 에너지 효율은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후 소자 상용화 문턱을 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성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반도체공학대학원 교수팀이 장병철 경북대 교수팀과 함께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사람의 뇌는 뉴런과 시냅스로 구성된다. 현재 각광받는 인공지능(AI) 반도체도 이들을 모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연구가 진행 중이다.

 

뉴런과 시냅스 둘 다 모사해야 한다. 아날로그 비휘발성 메모리를 이용한 시냅스 소자 연구는 활발하지만, 뉴런의 경우 기술적 성취가 낮다. 이런 격차가 생기는 이유는 각기 소자가 각기 다른 신호를 처리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구되는 뉴로모픽 칩에서 뉴런 소자는 디지털 신호를, 시냅스 소자는 아날로그 신호를 처리한다.

 

뉴런 모사 소자는 시냅스 소자로부터 받은 아날로그 입력 전류 신호를 디지털 전압 신호로 변환해 처리하고, 이후 다음 시냅스 소자로 전달키 위해 다시 아날로그 전환을 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신호 변환 컨버터 즉, ‘ADC’를 갖춰야 하고 이 때문에 소자 면적이나 에너지 효율을 낮추는 것이 어렵다.

 

 

<인공 뉴런을 활용한 뉴로모픽 하드웨어(HW) 개념>

 

 

연구진은 새로운 멤리스터를 활용해 뉴런을 모사했는데, 아날로그 신호처리가 가능해 ADC가 필요 없는 뉴런 모사 소자를 제안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당연히 별도 ADC를 필요치 않아 면적과 에너지효율 개선이 가능했다. 멤리스터를 이용해 뉴런 소자를 모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결과로 기존 대비 400분의 1 수준으로 에너지효율이 개선됐다.

 

연구진은 이같은 결과가 그동안 쉽지 않았던 ‘뉴로모픽 컴퓨팅의 딥러닝 활용’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뉴로모픽 컴퓨팅으로 딥러닝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뉴런 소자로 ‘렐루(ReLU) 함수’와 같은 활성함수를 구현하는 것이 필요한데,

기존 뉴런 모사 소자로는 할성함수 구현이 상당이 비효율적이었다.

그리고 이번 성과로 에너지 효율이 개선되면서, 이것 역시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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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논문은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6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발표됐다.

연구를 주도한 오정엽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박사과정은 “사람의 뇌를 모사한 뉴로모픽 칩을 효율화하면서 상용화 문턱에 보다 가까워졌다”며 “딥러닝과 같은 복잡한 AI 연산도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여기에 더해 분자 엔지니어링으로 시냅스 소자 아날로그 특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도 수행했다. 

관련 논문은 국제 학술지 ‘머터리얼즈 호라이즌스’ 6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발표됐다.

이 연구는 양상윤 KAIST 연구교수 및 김성규 세종대 교수팀과 함께 진행했다.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성민 교수 연구팀, 차세대 XR 초정밀 위치 인식기술 최초 개발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성민 교수 연구팀, 차세대 XR 초정밀 위치 인식기술 최초 개발

 

김성민교수님 1

김성민교수님 2

초정밀 위치 인식기술로 사물인터넷 기기와 로봇의 미세한 움직임을 조종하고, 나아가서는 초실감형 XR 및 초정밀 스마트 팩토리 등 가상 세계에서 현실과 연결을 시키게 하는 인식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서 화제다.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성민 교수 연구팀이 무전원 태그를 통해 세계 최초로 160m 장거리에서 7mm(5m 단거리 0.35mm)의 정확도와 1,000개 이상의 위치를 동시 인식하는 초정밀·대규모 사물인터넷(IoT) 위치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최초 개발한 무선 태그는, 그 신호가 방해 신호와 주파수 영역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신호의 질을 100만 배 이상 향상시킨다.

이를 이용하여 초정밀 위치 인식이 가능해지는 원리다. 해당 기술을 접목하면 XR에서 다량의 사물인터넷을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만으로 쉽게 제어할 수 있는 등, 몰입감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1,000개 이상의 태그를 0.5초 이하에 동시 인식할 수 있어, 수많은 기기를 실시간 조작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현존하는 실내외 위치인식 기술 중 작동 범위, 정확도 및 규모에서 성능이 월등하여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최신 실내 측위 기술인 차세대무선기술(UWB, Ultra Wide Band)에 비해 300배의 정확도, 10배의 탐지 거리, 100배의 확장성을 갖는다. 즉, 현재에 비해 훨씬 많은 기기를 정밀하게 다룰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실외 측위에 한정되는 GPS 위치 인식 기술과 달리 다양한 실내외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다. 본 기술의 태그는 스스로 무선 신호를 생성하는 대신, 주변의 신호를 반사하여 통신한다.

마치 거울과 같은 원리로, 신호 생성에 필요한 전력을 아낄 수 있어 초저전력으로 동작한다. 이에 태양전지 등 무전원으로 동작하거나 코인 전지 하나로 40년 이상 구동할 수 있어, 대량 운용에 적합하다. 전기및전자공학부 배강민 박사과정과 문한결 박사과정이 공동 주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모바일 시스템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 학술대회인 `ACM 모비시스(ACM MobiSys)’ 2023에 지난 6월 발표됐다. (논문명: Hawkeye: Hectometer-range Subcentimeter Localization for Large-scale mmWave Backscatter)

김성민 교수는 “이번 성과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체를 넘어, XR(확장현실) 등 민간에서도 포괄적으로 사용가능한 IoT(사물인터넷) 상호적용 기술로, 전방위적인 위치인식 기술의 보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민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주영 교수 연구팀, 2.4배 가격 효율적인 챗GPT 핵심 AI 반도체 개발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주영 교수 연구팀, 2.4배 가격 효율적인 챗GPT 핵심 AI 반도체 개발

 

김주영교수님

 

오픈AI가 출시한 챗GPT는 전 세계적으로 화두이며 이 기술이 가져올 변화에 모두 주목하고 있다. 이 기술은 거대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거대 언어 모델은 기존 인공지능과는 달리 전례 없는 큰 규모의 인공지능 모델이다. 이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고성능 GPU가 필요해, 천문학적인 컴퓨팅 비용이 든다는 문제점이 있다.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주영 교수 연구팀이 챗GPT에 핵심으로 사용되는 거대 언어 모델의 추론 연산을 효율적으로 가속하는 AI 반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AI 반도체 ‘LPU(Latency Processing Unit)’는 거대 언어 모델의 추론 연산을 효율적으로 가속한다.

메모리 대역폭 사용을 극대화하고 추론에 필요한 모든 연산을 고속으로 수행 가능한 연산 엔진을 갖춘 AI 반도체이며, 자체 네트워킹을 내장하여 다수개 가속기로 확장이 용이하다.

이 LPU 기반의 가속 어플라이언스 서버는 업계 최고의 고성능 GPU인 엔비디아 A100 기반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은 최대 50%, 가격 대비 성능은 2.4배가량 높였다. 이는 최근 급격하게 생성형 AI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에서 고성능 GPU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연구는 김주영 교수의 창업기업인 ㈜하이퍼엑셀에서 수행했으며 미국시간 7월 1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국제 반도체 설계 자동화 학회(Design Automation Conference, 이하 DAC)에서 공학 부문 최고 발표상(Engineering 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DAC은 국제 반도체 설계 분야의 대표 학회이며, 특히 전자 설계 자동화(Electronic Design Automation, EDA)와 반도체 설계자산(Semiconductor Intellectual Property, IP) 기술 관련하여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기술을 선보이는 학회다.

DAC에는 인텔, 엔비디아, AMD,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TSMC 등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기업이 참가하며, 하버드대학교, MIT, 스탠퍼드대학교 등 세계 최고의 대학도 많이 참가한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들 사이에서 김 교수팀이 거대 언어 모델을 위한 AI 반도체 기술로 유일하게 수상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으로 거대 언어 모델의 추론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AI 반도체 솔루션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김주영 교수는 “미래 거대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새로운 프로세서 ‘LPU’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력보다 우위를 선점하겠다”라며 큰 포부를 밝혔다.

 

국문

 

[언론보도]
조선일보 : 챗GPT 가성비 2.4배 높이는 반도체 나왔다 – 조선비즈 (chosun.com) 
동아사이인스 : 챗GPT 효율 높일 ‘AI 반도체’ 개발…국제학회서 ‘최고 발표상’ : 동아사이언스 (dongascience.com)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주영 교수 연구팀, CACM Megazine “South Korea’s Nationwide Effort for AI Semiconductor Industry” 게재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주영 교수 연구팀, CACM Megazine “South Korea’s Nationwide Effort for AI Semiconductor Industry” 게재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주영 교수 연구팀이 컴퓨터 과학 분야 대표 월간 학술 매거진 중 하나인 CACM (Communications of the ACM)에 “South Korea’s Nationwide Effort for AI Semiconductor Industry(2023. 7.)”이라는 아티클을 게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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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티클에서 김주영 교수 연구팀은 국내에서 진행 중인 AI 반도체 산업을 위한 국가적 노력을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연구팀은 정부, 산업, 학계 간의 다방면에서 이뤄지고 있는 노력들을 분석하여 세계 최고의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정부의 투자 계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들의 야심찬 AI 반도체 사업 계획, 그리고 특정 응용 분야를 위한 AI 연산 가속기를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들(퓨리오사, 리벨리온, 사피온, 하이퍼엑셀, 오픈엣지, 모빌린트, 딥엑스, 텔레칩스)의 부상 등을 심도있게 조명하였다.

이와 더불어, 현재 KAIST 반도체시스템학과와 더불어 AISS, PIM 연구센터와 칩 설계 분야의 연구 지원을 위한 IDEC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 아티클은 국가 차원에서의 전략적인 기술 개발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합된 AI 반도체 분야에서의 대한민국의 발전 방향과 성과를 엿볼 수 있으며, 이를 국제적으로 알린 것에 의미가 있다.

앞으로의 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통찰과 미래 기술에 대한 탐구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링크: https://dl.acm.org/doi/10.1145/3587264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연구책임), 김민준 교수 등 공동연구팀,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파일럿 ‘파이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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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전설적인 파일럿 매버릭의 비행을 보았다면 KAIST에서는 휴머노이드 파일럿 ‘파이봇(Pibot)’이 등장하여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자연어로 기술된 매뉴얼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행기를 직접 조종이 가능한 인간형 로봇을 개발, 이를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KAIST 심현철 교수와 주재걸, 윤국진, 김민준 교수가 참여한 공동연구팀은 일반적인 언어로 작성된 조종 매뉴얼을 읽고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기반 인간형 조종사 로봇 개발’ 미래도전과제의 지원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인간형 로봇이 실제 항공기 조종석에 착석해서 기존 항공기를 전혀 개조하지 않고 착석한 다음, 조종석의 다양한 장치들을 직접 조작해 비행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기존 항공기의 자동비행장치(오토파일럿)이나 무인 비행만 가능한 무인항공기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관련 연구진이 개발 중인 조종사 로봇은 인간 조종사에게는 불가능한 전 세계 항공차트(Jeppson Chart)를 전부 기억하여 실수 없는 조종이 가능하며, 특히 최근 큰 이슈가 된 ChatGPT 기술을 활용하여 항공기 조작 매뉴얼 및 비상 대처절차를 담은 자료(QRH)를 기억,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항공기의 비행 상태를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안전한 경로를 계산할 수 있어 인간 조종사보다 훨씬 빠르게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로봇이 고정된 위치에서 반복적인 작업만 가능한 것에 비해 조종사 로봇은 장착된 카메라로 조종석 내부 및 항공기 외부 상황을 파악하고 조종간의 각종 스위치들을 정확하게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며, 고정밀 강인 제어 기술을 적용해 진동이 심한 항공기 내부에서 정확한 로봇 팔 및 손 제어가 가능하다.
 
조종사 로봇은 현재 비행 조종 시뮬레이터에서 항공기의 시동부터 택싱, 이착륙, 순항, 주기 등 모든 조작을 수행하고 있으며, 연구팀은 조종사 로봇을 실제 경비행기에 적용해 항공기를 직접 조종하여 검증할 계획이다.
본 과제의 책임자인 심현철 교수는 “인간형 조종사 로봇은 기존의 항공기들을 전혀 개조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자동 비행이 가능해 실용성 및 활용성이 매우 높으며, 항공기뿐만 아니라 자동차, 장갑차 등 다양한 장치의 조작도 가능해 병력자원 고갈이 심각한 현 상황에 매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 연구과제는 국방과학연구소의 미래도전과제(총 57억원)를 지원받아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심현철 교수(연구책임자), 김재철AI대학원 주재걸 교수, 기계공학부 윤국진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김민준 교수의 협업으로 2022년부터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개발 완성 시점은 2026년이며 민간 및 군용 활용을 목적으로 사업화 방안도 모색중이다. 
 
사진
[심현철 교수님]                                     [김민준 교수님]
 
 
 
[언론보도]
YTN : [과학]이제 항공기도 로봇이 조종한다…세계 첫 파일럿 로봇 개발 | YTN 
조선일보 : KAIST, 휴머노이드 파일럿 ‘파이봇’ 개발… “직접 항공기 조종해 비행 가능” (chosun.com) 

전기및전자공학부 문건우 교수 연구실 졸업생 백재일 박사, IEEE Transactions on Power Electronics 저널에서 최우수 논문상 수상

 

[백재일 박사]

 

전기및전자공학부 문건우 교수 연구실 졸업생 백재일 박사가 주저자로 작성한 논문이 “IEEE Transactions on Power Electronics” 저널의 Society Prize Paper Award에서 2022년 출판된 1,292편의 논문들 중 “First Place (최우수상)”를 수상하였다.

 

IEEE Transactions on Power Electronics는 전력전자 분야 최상위 저널로써 (IF = 6.7), 한 해 동안 발간된 논문 중 높은 수준을 가진 최우수 논문 4편을 선정하고 있다.

 

백재일 박사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의 Power Management System에 대한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성취하였으며,

현재 Intel ATTD Power Delivery Core Competency Team에서 Intel 시스템반도체를 위한 최첨단 Power Management System 연구를 진행중에 있다.

 

해당 논문의 제목은 “Vertical Stacked LEGO-PoL CPU Voltage Regulator”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제1회 국제기초과학회의(ICBS) ‘과학개척상’ 수상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제1회 국제기초과학회의(ICBS) ‘과학개척상’ 수상

 

2023년 7월 16일부터 28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기초과학회의(ICBS, Interenational Congress of Basic Science, www.icbs.cn/)에서 윤인수 교수가 암호 및 정보 보안 분야의 과학개척상(Frontiers of Science Award)을 수상하였다.

 
 
[윤인수 교수]
 
 

중국에서 기획·주최된 최초의 국제 기초과학 회의는 수학, 이론 물리학, 이론 컴퓨터 및 정보과학이라는 세 가지 기초과학 분야에 중점을 두고 수백 개의 강연, 회의 및 인적 교류를 통해 전 세계적인 연구자들의 협력과 지식교류를 도모하는 국제행사이다.

이 행사에는 필즈상(8명), 튜링상(4명), 노벨상(1명) 수상자와 미국 및 유럽 국가들의 저명한 학자 등 약 1,000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기초과학분야에서의 협력과 지식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창립 행사의 일환으로 수여된 ICBS 과학개척상은 해당 분야에서 최근 5년간 가장 우수한 과학적 가치와 창의성을 지닌 연구자에게 수상되는 명예로, 윤인수 교수는 2018년에 USENIX Security에서 발표한 “QSYM: A Practical Concolic Execution Engine Tailored for Hybrid Fuzzing” 이라는 연구를 통해 상금 2만 5천달러와 함께 이 상을 수상받게 되었다.

이 연구는 차세대 취약점 탐지 기술인 하이브리드 퍼징 기술을 실용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한 연구로, 윤교수는 해당 학회에서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ICBS 과학개척상 수상은 윤인수 교수의 혁신적인 연구가 정보보안 분야의 발전과 진보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그가 이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신진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음을 명확하게 입증해주는 뛰어난 성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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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및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연구팀, 최고 수준 고효율 진청색 OLED 구현(KAIST-경상대 공동연구)

1. 고효율 진청색 OLED 소자 구현을 위한 발광분자 디자인 개념도 및 소자동작 예

 

OLED는 첨단디스플레이 기술로 활용되고 있는 발광소자로, 화질이 선명하고, 두께가 얇으며, 폴더블이나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에 핵심인 유연한 소자의 제작이 가능한 점 등 여러 고유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들 응용에서는 빛의 삼원색을 이루는 적·녹·청 광원의 충분한 효율과 수명을 확보하고 동시에 높은 색 순도의 삼원색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청색 OLED 소자에서 이 세 요건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은 대표적인 난제로 여겨지고 있다.
 
유승협 교수 연구팀이 경상국립대학교 화학과 김윤희 교수 연구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은 효율을 갖는 진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organic light-emitting diode, OLED) 소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유승협 교수 연구실의 김형석 박사(現 규슈 대학 연수연구원), 경상국립대학교 천형진 박사(現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수연구원), KAIST 이동균 박사과정(유승협 교수 연구실)이 공동 제1 저자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2023년 5월 31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Toward highly efficient deep-blue OLEDs: Tailoring the multiresonance-induced TADF molecules for suppressed excimer formation and near-unity horizontal dipole ratio). (DOI: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adv.adf1388) 
 
연구팀은 진청색 OLED 소자 구현을 위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차세대 발광체인 붕소계 지연형광 재료의 설계에 주목했다. 해당 재료는 뛰어난 색 순도 구현의 장점을 갖고 있으나, 평평한 분자구조로 인해 분자 간 강한 상호작용이 생겨 낮은 농도에서만 진청색이 가능한 한계가 있어, OLED 소자의 충분한 효율 확보를 위해 발광 분자의 농도를 높이면 발광체 자체가 가진 색 순도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는 어려운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합성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기존의 붕소계 재료에 비해 합성 과정을 단순화하면서도 낮은 수율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분자 동역학 관점에서 분자 간 상호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분자구조를 성공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분자 설계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색 순도와 효율이 저하되는 난제를 해결했다.
 
해당 연구가 그간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경험적으로 이루어졌던 것과 달리, 연구팀은 종합적이고 분석적인 방법론을 정립, 최대 효율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구조를 이론적으로 예측했으며, 설계한 고효율 유기 발광 소재를 이용한 소자 구조에 접목해 35% 이상의 최대 외부 양자효율을 가진 진청색 OLED 구현에 성공했다. 이는 해당 파장에서의 진청색 OLED 단위 소자의 효율 중 세계 최고 수준의 결과다.
 
유승협 교수는 “고효율의 진청색 OLED 기술의 확보는 OLED 디스플레이를 궁극의 기술로 완성하는데 필수적인 과제 중 하나로서, 이번 연구는 난제 해결에 있어 소재-소자 그룹 간의 체계적인 융합 연구와 협업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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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조선일보 : 발광 효율 35% 높은 진청색 OLED 소자 나왔다…세계 최고 수준 효율 달성 – 조선비즈 (chosun.com) 
전자신문 : KAIST·경상대, 최고 수준 고효율 진청색 OLED 구현…35% 이상 최대 외부 양자효율 – 전자신문 (etnews.com) 
 
 

전기및전자공학부 손영익 교수, 국내 최대규모 양자기술 컨퍼런스인 ‘퀀텀 코리아 2023’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2023년 6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3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손영익 교수에게 국내 양자 생태계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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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익 교수는 양자통신의 핵심 기술인 양자중계기 개발을 수행하여 해당 연구가 세계 최초로 대기업의 양자 기술 주력 플랫폼으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범용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 연구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지목한 양자과학기술의 글로벌 연구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국제 행사로, 개막식에는 세계적인 양자과학기술 분야 석학인, 양자 얽힘 현상을 규명해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미국의 ‘존 클라우저’ 교수와 양자 암호를 발명한 ‘찰스 베넷’ IBM 연구소 연구위원, 양자 컴퓨터 개발의 중요한 계기가 된 ‘쇼어 알고리즘’의 ‘피터 쇼어’ MIT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는 올해를 대한민국 양자 대도약의 원년으로 보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이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 더 큰 꿈을 꾸고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개개인의 역량과 노력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손영익 교수는 10년 이상의 양자컴퓨팅 및 통신 분야 연구 개발 경력을 보유한 양자정보 기술 분야 전문가로서, 현재 KAIST-Harvard 양자기술국제협력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양자정보과학기술은 기존의 고전정보 대비 보다 효율적인 연산, 보다 안전한 암호통신 등 정보처리기술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이 기대되는 미래 유망 분야로 알려져 있다.
 
 
[시상식 사진]
 
 
[언론보도]
조선일보 : “양자기술은 산업의 게임 체인저”…전세계 양자 전문가·기업들 서울에 모였다 – 조선비즈 (chosun.com) 
이데일리 : “양자대도약 원년으로 퀀텀점프”···’퀀텀코리아’ 개막 (edaily.co.kr)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실, 맥신 나노기술로 세탁가능한 투명 플렉시블 OLED 개발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실, 맥신 나노기술로 세탁가능한 투명 플렉시블 OLED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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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철 교수 연구팀, 6시간 세탁에도 견디는 2D 맥신 전극을 활용해 방수성 투명 플렉시블 OLED 개발
– 환경적으로 견고한 고수명의 맥신 기반 OLED 디스플레이 개발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션, 의료,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성 및 파급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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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스플레이, 바이오 헬스케어, 군사 및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약간의 변형에도 쉽게 깨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탄소 나노튜브, 그래핀, 은나노와이어, 전도성 고분자 등 많은 투명 플렉시블 전도성 소재에 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나노종합기술원 이용희 박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맥신 나노기술을 활용하여 물에 노출돼도 뒷배경을 보이며 빛을 발광하는 방수성 투명 플렉시블(유연) OLED 개발에 성공했다. 
 
2차원 맥신(MXene) 소재는 높은 전기 전도도와 투과도를 보이고 용액공정을 통한 대규모 생산성 등의 매력적인 특성을 가진 전도성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대기 중 수분이나 물에 의해 전기적 특성이 쉽게 열화되기 때문에 고수명의 전자장치로 활용되는데 한계가 있었고, 이로 인해 정보 표시가 가능한 매트릭스 형태로의 시스템화 단계까지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었다. 
 
최경철 교수 연구팀은 수분이나 산소에 의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인캡슐레이션(encapsulation) 전략을 통해 환경적으로 견고한 고수명의 맥신 기반 OLED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수분에 의한 맥신의 전기적 특성 열화 메커니즘을 분석하는데 주목했고, 다음으로 인캡슐레이션 박막을 설계하는 데 주목했다. 
 
연구팀은 수분을 차단하고 잔류응력 상쇄 기술을 도입하여 유연성을 주게 되어 최종적으로는 이중층 구조로 인캡슐레이션 박막을 설계했다. 더불어, 물속에서도 열화없이 세탁이 가능하도록 최상부에 수십 마이크로(μm) 두께의 얇은 플라스틱 필름을 부착하였다. 
 
해당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햇빛 비추는 실외디스플레이 조건인 실외에서도 사람의 눈으로 밝기 인식이 가능한 정도로 1,000 cd/m2 이상의 휘도(밝기)를 내는 적색(R)/녹색(G)/청색(B)의 맥신 기반 OLED를 개발했다. 적색 맥신 기반 OLED의 경우, 2,000시간의 대기보관수명(70% 휘도유지), 1,500시간의 대기 구동수명(60% 휘도유지), 1.5mm 수준의 낮은 곡률 반경에서 1,000회 이상을 견디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6시간 동안 물안에 넣어 놓아도 그 성능이 유지되었다(80% 휘도유지). 더불어, 패터닝(patterning) 기술을 활용해 맥신 기반 OLED를 수동 매트릭스(passive-matrix) 형태로 제작함으로써 글자나 모양 표시가 가능한 투명 디스플레이를 시연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최경철 교수 연구팀의 정소영 박사과정은 “맥신 OLED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이에 적합한 인캡슐레이션 구조 및 공정 설계에 집중했다”며 “맥신 OLED를 매트릭스 타입으로 제작해 간단한 문자나 모형을 표시함으로써 투명 디스플레이 분야에 맥신이 응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경철 교수는 “이번 연구가 맥신의 다양한 전자소자로의 응용에 가이드라인이 될 뿐 아니라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요구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패션, 기능성 의류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OLED 기술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새로운 OLED 융합 신기술이 계속 개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경철 교수 연구팀의 정소영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주도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IF 18.0)’에 지난 4월 5일 字로 온라인 게재됐으며, 전면 표지 논문(Front Cover)으로 6월 13일 字로 게재됐다. (논문명: Highly Air-Stable, Flexible, and Water-Resistive 2D Titanium Carbide MXene-Based RGB Organic Light-Emitting Diode Displays for Transparent Free-Form Electronics)
 
언론보도 :
전자뉴스 : [과학]KAIST, 빨아 쓰는 ‘투명 플렉시블 OLED’ 개발 – 전자신문 (etnews.com) 
조선일보 : 카이스트, 씻어 쓰는 투명 플렉시블 OLED 개발 – IT조선 > 기업 > 반도체·디스플레이 (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