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 ETRI에서 모집한 전문연구요원은 총 6명입니다. 이 6명 중 KAIST 학생 3명이 최종 합격 했습니다. 가을에는 봄에 비해 전문연구요원 자리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특히 대기업 같은 경우에는 자리가 더욱 나오지 않습니다.
만약 석사 졸업 후 박사 과정 진학에 고민이 많은 학생이라면, 전문연구요원으로 일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연구요원으로 3년간 연구 혹은 일을 하다가 본인에게 맞지 않는 전공이라고 생각되면 3년 후 거취를 옮기거나 그 때 박사 과정에 진학해도 늦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무턱대고 박사 과정에 진학하였다가 도중 회의감을 느끼면 그 때 포기하고 다른 길을 찾기란 굉장히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