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로 KAIST EE인의 주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자. 지난 38년간 이룩해낸 결과들로부터 KAIST EE인들이 어떤 사람들이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여 왔는지가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나쁜 점은 고치고 좋은 점들은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에 더해 이러한 업적을 이루어 낸 사람들이 다름이 아닌 KAIST EE인이란 자각을 분명히 하고 KAIST EE 자체 그리고 한국의 IT산업의 미래와 그 운명 역시 KAIST EE인들이 주인으로서 해결하고 개척해 나아가야 한다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로 인간 중심의 기술에 대한 관심이다. 기존의 자연과학 중심의 기술로부터 인간을 중심에 두는 기술로의 큰 변화를 주도해 나아가야 한다. 인문학이나 경영학과의 융합은 물론 Bio-medical과의 융합 등에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준비하여야 하며 KAIST EE가 핵심 인력 양성 및 연구 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로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화 추진 전략이다. 요즈음의 경제 분위기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 한중일이며 미래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이때, 우리 KAIST EE가 한·중·일의 첨단 IT 기술 연구와 교육의 중심으로 Positioning하여 이를 바탕으로 미국이나 유럽과 교류하는 국제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