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문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다른 분야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직관과 통찰을 쌓는데 노력하는 것입니다. 2000년대는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시대입니다. 사람이 원하는 기술, 사람을 편하게 하는 기술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전문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함께 사람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에 대한 소양을 쌓는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니체는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호의를 가지면 그것은 내 것이 된다.’라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순 지식의 습득이 아닌 흐름을 읽는 직관과 통찰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헨리포드가 자동차를 처음 발명했을 당시 기차보다 비싼 자동차 가격에 수많은 언론이 그를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때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자동차의 장점과 함께 대량생산에 의한 규모의 경제에 의해 가격은 낮춰질 것이고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 록펠러는 주요 도로에 주유소를 세우기 시작했고, 결국 이러한 록펠러의 통찰력은 그를 미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부를 거머쥐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