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

PEOPLE & LIFE

학부생들에게

유회준 교수님

한국이 처음 ISSCC에서 1등을 할 때 외국에 유학 중인 한국 학생들이 한국사람인 게 자랑스럽다고 했습니다. 올림픽에서 한국인이 금메달을 따서 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와 같은 감동을 받는 것입니다. 옛날에 삼성에 다니는 어떤 분이 ‘ISSCC에 한 번이라도 논문을 올리면 가문의 영광이다. 평생에 한 번은 올려봤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커다란 존재로만 느껴지던 학회에 지금 우리 KAIST가 1등을 3회째하고 있습니다. 수상과 함께 유명세를 타자 퀄컴, TI(Texas Instruments), IBM, 맥심(Maxim integrated) 등에서 KAIST의 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뽑을 수 있을지 문의를 하기도 합니다. IBM 부사장에게서 KAIST 학생들이 대단하다고 뽑고 싶다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MIT나 스탠퍼드, 케임브리지 등이 과거에 잘했었다면 앞으로 회로설계는 KAIST가 세계를 리드해 나갈 것입니다. 학생들은 물론 모두가 KAIST가 선두주자라는 긍지로 공부/연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