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학문의 경계가 많이 사라지는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전산과에서 주로 연구하는 분야를 연구하시는 분이 전자과에 있기도 하고 전자과에서 주로 연구하는 분야를 연구하시는 분이 생명 과에 있기도 하는 등의 사례로 볼 때 학문의 경계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에 비춰볼 때, 전자과 학생들이 어떤 것을 조금 더 공부했으면 하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다른 과 학생들과도 같이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연구하는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 중에서도 다른 학과의 친구들과 이야기하다가 나오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한 과목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배경이 서로 다른 사람들과 원활하게 소통하여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